1월 이후 처음으로 10만톤 넘겨 올해 최고
내년도 수출 평년 수준은 회복 전망
올해 11월 강관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10만톤이 넘었다.
한국철강협회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강관 수출량은 11만2,616톤으로 지난해 동기 16만4,379톤 대비 31.5% 감소했고, 올해 1~11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93만149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8%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월 대비 12.7% 증가하면서 지난 1월 10만2,549톤 이후 처음으로 10만톤이 넘겼고 올해 최고 수출량을 기록했다.
2009년 11월 강관 수출(세계합) (단위 : 톤, %)
|
2008.11 |
2009.10 |
2009.11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11 |
2009. 1~11 |
증감율 |
강관 |
164,379 |
99,882 |
112,616 |
12.7 |
-31.5 |
1,654,756 |
930,149 |
-43.8 |
송유관 |
55,523 |
21,070 |
25,371 |
20.4 |
-54.3 |
473,408 |
623,680 |
31.7 |
유정용 |
30,599 |
11,406 |
20,492 |
79.7 |
-33.0 |
324,698 |
237,164 |
-27.0 |
롤벤딩강 관 |
30,852 |
17,905 |
15,882 |
-11.3 |
-48.5 |
272,020 |
175,254 |
-35.6 |
자료 : 한국철강협회
이처럼 수출이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는 이유는 유가 상승으로 중동지역과 남미 지역이 석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으로 수출도 미국의 재고가 감소하면서 수요가들이 구매에 나서면서 10월부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강관의 수출 비중이 가장 큰 미국으로 11월 수출의 경우 4만3,806톤으로 전월대비 55.1% 증가했고, 특히 유정용 강관의 2만492톤으로 전월대비 79.7% 증가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으로 수출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9년 11월 강관 수출량(미국) (단위 : 톤,%)
|
2008.11 |
2009.10 |
2009.11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11 |
2009. 1~11 |
증감율 |
강관 |
81,505 |
28,245 |
43,806 |
55.1 |
-46.3 |
802,436 |
236,502 |
-70.5 |
송유관 |
29,000 |
11,153 |
11,982 |
7.4 |
-58.7 |
268,275 |
97,639 |
-63.6 |
유정용 |
30,542 |
11,406 |
20,492 |
79.7 |
-32.9 |
320,253 |
85,337 |
-73.4 |
롤벤딩강 관 |
3,431 |
146 |
37 |
-74.7 |
-98.9 |
40,490 |
7,474 |
-81.5 |
자료 : 한국철강협회
업체관계자는 “국내 유정용 강관의 미국 수출의 경우 지난해 호황으로 기수주분이 올해로 넘어 오면서 올 초까지는 그나마 수출량이 있었지만, 3~4월부터는 기수주분도 떨어지면서 수주량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수주가 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강관의 수출 지역을 보면 미국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유럽과 아프리카로의 수출량이 증가했고, 수출량은 감소했지만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등은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1월 강관 수출량(국가별) (단위 : 톤,%)
|
2008.11 |
2009.10 |
2009.11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11 |
2009. 1~11 |
증감율 |
2008년 비 중 |
2009년 비 중 |
동 북 |
11,144 |
10,559 |
12,280 |
16.3 |
10.2 |
130,738 |
120,620 |
-7.7 |
8.8 |
14.8 |
아시아 | ||||||||||
동 남 |
33,549 |
14,650 |
20,051 |
36.9 |
-40.2 |
244,819 |
186,632 |
-23.8 |
16.4 |
22.8 |
아시아 | ||||||||||
서 남 |
583 |
1,572 |
2,219 |
41.2 |
280.6 |
79,230 |
23,647 |
-70.2 |
5.3 |
2.9 |
아시아 | ||||||||||
중동 |
10,827 |
22,639 |
17,369 |
-23.3 |
60.4 |
201,420 |
177,862 |
-11.7 |
13.5 |
21.8 |
유럽 |
1,603 |
2,843 |
858 |
-69.8 |
-46.5 |
18,490 |
30,412 |
64.5 |
1.2 |
3.7 |
미국 |
81,505 |
28,245 |
43,806 |
55.1 |
-46.3 |
720,931 |
194,622 |
-73.0 |
48.4 |
23.8 |
중남미 |
3518 |
4,522 |
5,424 |
19.9 |
54.2 |
41,535 |
44,366 |
6.8 |
2.8 |
5.4 |
아프리카 |
8,180 |
6,293 |
3,163 |
-49.7 |
-61.3 |
31,439 |
48,802 |
55.2 |
2.1 |
6.0 |
세계합 |
164,379 |
99,882 |
112,616 |
12.7 |
-31.5 |
1,490,377 |
817,472 |
-45.1 |
- |
- |
자료 : 한국철강협회
특히 동남아와 중동 지역의 비중 경우 미국의 23.8%에 이어 각각 22.8%, 21.8%로 2, 3위를 기록했다.
업체에서는 최근 또 다시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석유개발 사업이 시작되면서 강관의 수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 가서도 지난해와 같은 호황은 기대하기 어렵고 평년 수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