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기자재산업協 해외플랜트 지원 이끈다

플랜트기자재산업協 해외플랜트 지원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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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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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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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팔레스호텔...창립총회 가져/ UAE원전 수주 등 463억불 해외플랜트 수주...최근 5년간 연평균 30%이상 수주실적 증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정지택 회장)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최길선)는 28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플랜트기자재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지식경제부 정재훈 주력산업정책관을 비롯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EPC대기업 6개사와 동서발전 등 3개 발전사의 구매담당 임원, (주)일성 등 30여 개 플랜트기자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협의회는 한국프랜지(주) 등 정회원 50개 사로 출범했다.

창립 배경은 지난해 UAE원전 수주 등 463억불의 해외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30%이상의 수주실적 증가에 따라 국산 플랜트기자재의 수출증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EPC대기업과 중소플랜트기자재 생산기업과의 협력체재를 구축하여 기자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민간자율의 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데 따른 것이다.

향후, 협의회에서는 회원사간 해외수주 및 진출 관련 정보교환, 국제협력 및 마케팅지원, 발주처 및 EPC업체와 해외 동반진출 협력방안 모색, 기술개발과제 발굴 및 신규 수요창출 추진, 및 플랜트기자재산업 발전방안 토의 및 업계 애로사항 對정부 건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정부의 CIS수주지원센터 설립과 연계하여 시장개척단 파견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플랜트기자재산업협의회 초대 회장은 (주)일성 장세일 회장이 맡았다. 2012년 해외플랜트 수주목표 700억불과 시장점유율 8%, 2015년도에는 외화가득률을 선진국 산업수준인 45%까지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신임 장세일 회장은 해외산업플랜트기자재 업체들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플랜트기자재산업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지경부 정재훈 주력산업정책관은 국내 플랜트산업은 수주액으로만 보면 조선, 반도체, 자동차를 추월하여 명실공히 대표 수출주력산업으로 부상하였으나, 외화가득률은 30%이하로 자동차의 70%와 조선의 68%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며, 반도체의 50%보다 낮아 외화가득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는 외화가득률 제고를 위해 유망플랜트 원천기술과 핵심기자재 개발 및 기술기반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경부 내에 플랜트팀을 별도로 신설하여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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