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특수강업체연합(SSC), 생산 880만톤·소비 822만톤
300·400계 사용비중 확대…200계 19% 사용
지난해 중국의 스테인리스 생산과 판매가 모두 2008년에 비해 급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특수강 업체 연합(SSC)의 스테인리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은 880만톤으로 2008년 대비 27%가 급증했고 소비 역시 822만톤으로 2008년 대비 32%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중국의 스테인리스 생산과 소비 급증은 2008년 생산과 판매가 주춤했었던 데다가 2009년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진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전체 생산 가운데 300계는 458만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52%를 차지했고 400계는 256만톤으로 29%를, 나머지는 200계가 166만톤으로 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페라이트계 제품 비중이 2% 포인트 확대된 반면 200계는 4% 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서는 수요가들이 200계의 제품 품질에 대해 파악하게 되면서 수요가 줄어든 것이며 상대적으로 자동차 및 건설을 비롯한 주요 산업계에서 페라이트계나 오스테나이트계 제품 사용 비중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