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15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0.02.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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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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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춘절이 시작되면서 나타난 거래량 부진 속에 지난 주 금요일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인한 하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하려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하루였다.

아시아 장 개장 전 일본의 지난 4분기 GDP 상승률이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비철금속에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었고 비철금속은 지난 금요일 대비 상승한 채 아시아 장을 시작하였으나 거래량 부진 속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은 찾지 못하였다.

런던 장 개장 후 금일부터 명일까지 진행되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월례 회동에서 그리스 구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도출에 의구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유로화를 매도하면서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유지하였으나 비철금속들은 지난 금요일 하락분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제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유지하였다.

미국 또한 대통령의 날을 맞이하여 다우존스를 비롯한 주요 증시가 휴장을 하였고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관계로 전기동을 비롯한 주요 비철금속들은 좁은 박스권 내에서 소폭의 등락만을 보여준 채 금일 장을 마감하였다.

                     15일, LME 비철금속 시장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6,841        6,855        6,628        7,386        7,412      549,125        1,350
알루미늄        2,033        2,066        2,023        2,235        2,267    4,550,025 -      5,775
아연        2,182        2,200        2,104        2,434        2,459      499,825 -           0
       2,135        2,150        2,037        2,368        2,393      159,200 -          25
니켈       19,000       19,070       17,957       18,439  18500       165,084 -        378
주석       16,400       16,425       16,019       17,715       17,770        26,215 -        190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채 아시아 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런던 장 개장 전까지 극심한 거래량 부진 속에 달러화 강세와 연동하며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장중 톤당 6,800달러 레벨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런던 장 개장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기동은 다시 톤당 6,800달러 레벨을 회복하였고 서서히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금일 고점인 톤당 6,900달러 레벨을 테스트하였으나 6,900달러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는 데에는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좁은 레인지 내에서 장 막판까지 지루한 공방전을 벌이던 전기동은 결국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은 5,775톤의 재고 감소 및 미국 지역에서의 Cancelled Warrant 증가,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입된 매수세로 인하여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금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주었던 니켈은 주요 저항선인 톤당 1만9,000달러레벨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지난 금요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및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상승한 채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 지역과 미국의 동반 휴일을 맞이하여 거래량 부진 속에 특별히 가격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 부재로 좁은 레인지 내의 움직임을 보여준 하루였다.

금일부터 명일까지 진행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동에서 구체적인 그리스 구제안을 논의하기보다는 그리스 정부에 대한 재정적자 감축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의 향방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중국의 춘절이 이어지는 동안 얇은 장을 틈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난 금요일 중국이 기습적으로 지급준비율을 인상했었던 만큼 춘절 이후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적인 정책 변화에도 예의주시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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