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철강, 비철금속 구경하러 오세요

각종 철강, 비철금속 구경하러 오세요

  • 철강
  • 승인 2010.04.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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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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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30일~10월 3일 킨텍스에서 열려
저탄소 녹색성장 소재산업 홍보, 700부스 마련
철강 사진콘테스트, 철강 패션쇼 등 각종 이벤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LS-Nikko동제련, 고려아연, 노벨리스코리아, 조일알미늄. 이들은 모두 세계에 널리 이름을 날리고 있는 국내 철강 및 비철업체들이다. 국내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조강생산국이 되었으며, 소비기준 세계 4위의 철강대국이다. 하지만 지금껏 ‘철강산업’을 내세운 국내 전시회가 단 한 차례도 개최된 바 없다는 점은 실로 놀랍다.
이에 本紙는 지식경제부, 한국철강자원협회, 경기도 후원으로 ‘2010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展(KISNON 2010)’을 더페어스, KOTRA와 공동 주관한다. 아울러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녹색철강! 녹색비철’을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물론, 철강관련 업체와 수요산업 업체는 제조사, 가공업체, 수요업체를 막론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편집자 주>

국내 최초 대규모 철강비철 전시회 ‘눈길’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어울리는 녹색철강 및 녹색비철금속을 주요 테마로 잡고 있다.
기본적인 철강, 비철금속의 제품뿐만 아니라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각 회사가 개발 중인 상품들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의 유수한 많은 철강, 비철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고,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친숙히 다가서기 어려웠던 철강, 비철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전시회를 꾸밀 계획이다.
우선 각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녹색관련 제품을 설명하고 전시함으로써 그동안 녹색성장과는 멀게 느껴졌던 철강, 비철제품을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홍보하고 기업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인 한국철강협회 오일환 상근부회장과 한국비철금속협회 전원남 상근부회장, 주관 측인 한국철강신문 송재봉 사장과 더페이스 장재혁 대표이사가 지난 4월 7일 전시회 협약식을 가졌다.
전시회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전시회 부스는 총 700개로 구성될 예정이며, 철강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가공 및 유통업체들도 참여한다.
또한, 각종 철강관련 설비도 전시하고 바이어 상담 부스도 마련해 철강과 비철을 모두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관련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무역업체, 외국인 바이어들, 수요업체 관련자들 모두에게 무엇인가를 얻어갈 수 있는 전시회가 되는 셈이다.
특히 철강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 수요산업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좀 더 모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픈 전시회, 참가하고픈 전시회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철강관련 기업들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전자를 비롯한 全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국가경제 기간산업 제품을 총 망라하고 원료부터 소재, 1차 가공제품, 2차 제품, 완제품의 전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가공기술, 설비기계, 소프트웨어 등에 이르기까지 철강을 비롯한 금속 및 비금속 산업의 전반적인 산업을 두루 보여주는 종합 전시회인 셈이다. 수요가들에게는 산업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기업의 설비투자와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구성은 총 700부스 중 철강분야에서 약 300여 부스, 비철금속분야에서 약 150부스, 가공기술 분야에서 약 150여 부스, 기타 50부스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중에서 제조업체가 약 80%, 수입유통업체가 약 20%를 차지하여 각종 업체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세아제강,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고려제강, 동양석판 등 그룹차원에서 대규모로 참가를 할 것임을 밝혔으며, 비철분야에서는 LS-니꼬동제련, 고려아연, 풍산 등 주력업체들이 참가의사를 표명했다.
이 밖에도 기타 철강제조사, 각종 철강유통업체, 상사를 비롯한 다양한 무역업체, 주요 수요산업 관련자들도 부스신청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주)더페어스 장재혁 대표이사

“전 세계 주목 받는 전시회 될 것”

Q: 전시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우리나라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관련 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우리나라 최대 국제적인 전시장인 KINTEX에서 금번 전시회가 개최된다.
특히 금번 전시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국가기반산업대전(KOREA SOC WEEK)’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전시회 구성은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과 ‘한국국제건설기계전’, ‘한국국제인프라기술전’의 3개 유관전시회가 同시기, 同장소에서 개최되어 약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Q: 전시회의 특징과 장점은?

국제적인 전시회, All in One 전시회,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 서비스 전시회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기업들의 유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20개국 700부스 규모로 개최할 것이며, 철강소재라는 단일 아이템만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어 후방산업(부품-완제품)의 전시와 기술전시회를 동시에 이룰 것이다.

Q: 주요 관람객 대상자는 누구인가?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 수요업체의 참관객 비중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주력 마케팅 대상으로 하고 있는 수요산업의 2차 제품 생산업체들 참가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한국조선협회, 자동차공업협회, 공작기계협회 등 관련 단체의 협조를 이끌어 낼 것이다.

Q: 전시회의 부대행사로는 무엇이 있나?

WSD의 국제적인 철강세미나인 SSS-Asia를 개최하고 강관, 전기로, STS 등 철강분야별 세미나 개최, 비철금속 세미나, 학술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전시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산업의 쌀’인 철의 역사와 중요성, 생활과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홍보관을 설치하고, 철강과 비철을 주제로 하는 사진콘테스트와 사진전 참가기업들이 준비하는 철강패션쇼,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하여 일반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Q: 이번 전시회는 국가기반산업대전으로 합동개최 된다는데 그 의의는?

금번 개최되는 전시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시회의 국제화 정책 일환으로서 ‘대한민국 국가기반산업대전(KOREA SOC WEEK)’으로 개최된다. 전시회 구성은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한국국제 인프라 기술전’ ‘한국국제 건설기계전’의 3개 유관전시회가 동시기, 동장소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 인프라 기술전’은 국토해양부 주최로 도로, 교량, 철도, 터널, 항만, GTX 등의 산업분야에서 관련업체들이 참가하여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이다. ‘한국국제 건설기계전’은 굴삭기, 크레인, 덤프트럭, 트레일러, 운송/하역장비, 각종 건설/건축과 관련된 업체들이 참가하여 약 3만여명의 관람객이 올 것이다.

Q: 효과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철강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실속 있고, 유익한 전시회가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단순한 전시회에서 벗어나 뭔가를 얻어갈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전시회는 볼거리와 볼 사람, 살 사람이다.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참가하는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바이어가 내장되고,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전시회를 통해서 창출했을 때 참가에 대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비용을 들여서 해외에서 관람객이 내장하였을 때에도 관심 있는 최신기술과 신제품들을 많이 보고 무엇인가를 얻었다고 생각이 들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듯, 철강과 비철금속의 대표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내외 실질적인 바이어들을 대거 유치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회로 만들 것이다.

Q: 다각적인 프로모션 플랜이 있다면?

해외업체와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한 중국광주철강금속전(6월)과 러시아 Metallurgy-Litmas 등 해외 유명 철강금속전시회에 참가하여 적극 홍보하고 영국 Metal Bulletin, 중국 야금보 등 전문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다.
중국 CCPIT, 대만 TAITRA, 독일 Merebo-messe 등 더페어스와 오랜 해외 프로모션 협력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KOTRA 해외사무소를 통해 관련바이어를 유치하고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수요분야의 세계철강 Big Buyer를 초청하며, 중국 철강 유통업체 초청, 세계 철강 및 비철금속 관련 단체초청으로 해외 바이어를 대거 유치할 것이다.

Q: 향후에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지식경제부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금번 KISNON 2010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개최하여 본 전시회의 국제화를 널리 알릴 것이다. 단기적으로 아시아 최대의 전시회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모두가 스스로 찾고 만족하는 세계 제1의 철강, 비철금속전시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전시회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마케팅이 아니다.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이것은 주관사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의 확고한 지원과 협회, 언론, 업체 모두가 합심하고 노력하여 국제적인 전시회로서 성장했을 때 비로써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속에 한국의 철강, 비철금속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하여 파생되는 경제적인 가치와 산업의 성장이 동반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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