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출하분 적용…HR/CR 10만원씩 인상
석도강판 13만원, 컬러강판 20만원 올려

  동부제철(부회장 한광희)이 철강제품 내수가격을 추가로 인상한다.

  27일 회사측은 다음달 1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은 톤당 10만원, 냉연 및 도금제품(컬러강판 제외)은 톤당 10만원, 석도강판은 톤당 13만원, 칼라강판은 톤당 20만원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의 각 제품별 톤당 가격은(공장도 가격 기준) 열연강판 85만원, 냉연강판 96만5천원, 아연도금강판 106만5천원, 전기아연도금강판 107만원, 석도강판 141만6천원, 칼라강판 145만원으로 조정된다.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국내외로 계속된 철광석, 유연탄, 스크랩 등 주요 원료 공급사들의 가격 인상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을 반영시킨 것”이라며 “기존 가격인상은 원가 상승요인의 일부만 전가한 것이어서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