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도금재 톤당 18만원, 컬러강판 20만원 인상

유니온스틸(대표 홍순철)이 오랜 장고 끝에 드디어 가격인상안을 발표했다.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타 냉간압연업체와 달리 포스코 가격인상 전까지 기존 가격을 유지해왔던 유니온스틸은 최근 포스코가격인상에 맞춰 냉연도금제품 가격을 5월 1일 출하분부터 톤당 18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철광석, 원료탄 등 원료 가격 인상으로 롤마진 압박을 받으면서도 가격인상을 하지 않고 있던 유니온스틸은 이번 인상으로 숨통이 어느 정도 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열연강판 가격과 냉연강판 가격이 4만원 차이가 되면서 포스코 열연강판 구입 비율이 50%가 넘는 유니온스틸 입장에서는 수익성 확보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한편 유니온스틸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컬러강판의 경우 5월 1일 출하분부터 톤당 20만원 인상키로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