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 서차지ㆍ현물거래ㆍ선물거래 등으로 가격 변동 대응
세계 철강산업의 변동성이 철광석 등 원재료 시장을 바꿔놓고 있다. 철광석 공급은 충분한 편이지만 세계적인 수요 증가세, 특히 중국의 수요 증가가 철광석 가격 변동성을 이끌고 있다. 현재 미국 철강사들은 제품에 철광석 서차지를 부과함으로써 철광석의 잦은 가격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철광석 서차지 외에 선물거래가 새로운 거래방법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철강성공전략회의(SSS)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철강 무역업자들은 철강 선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런던의 한 무역업자는 “철광석 장기 고정 가격 거래는 붕괴되고 보다 변동성이 큰 스팟거래와 분기계약이 대체되고 있다”며 “새로운 시스템은 예측하기도 힘들 뿐더러 철강산업에 관계돼 있는 모든 주체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소비자와 생산자들에게 선물 거래가 리스크 관리에 용이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욕의 한 금융업체 관계자는 “미국에서 철강 관련 선물 거래가 활성화 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알루미늄 선물 거래가 받아들여지는 데 10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과 철광석 무역을 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미국 철광석 선물 시장이 성장하려면 오랜 시간은 걸리겠지만 성장 잠재력은 지대하다”며 “철강산업이 석유 다음으로 큰 규모의 거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A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