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파이프, ADR 발행 美 주간사 선정

성원파이프, ADR 발행 美 주간사 선정

  • 철강
  • 승인 2010.08.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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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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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윌리엄스와 주간사 계약
국내기업 첫 OTCQX 상장 추진
미화 2천만 달러 규모 조달 계획

스테인리스 파이프 전문 제조업체인 성원파이프(대표 김충근)는 오는 25일경 A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ADR은 미국의 3대 주식시장인 OTCQX 시장에 상장, 유통될 예정이다.

성원파이프는 이와 관련 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에너지 관련 전문 투자기관인 메디슨 윌리엄스와 ADR 발행 및 OTCQX 상장을 위한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메디슨 윌리엄스에서 해외기업 상장담당 임원인 스태판 내쉬가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미국 뉴욕현지에서 챠든(CHARDAN), 에버키(EverKey) 등 10여개의 해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ADR 발행과 자금납입이 이달 25일 경, 늦어도 이달 안에는 마무리 될 것”이며 “OTCQX 시장에 상장되는 시점은 9월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성원파이프의 OTCQX 상장은 국내기업으로는 첫 사례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행되는 ADR은 대주주 보유지분과 기발행된 보통주식 가운데 2,600만주를 기반으로 발행되며, 발행총액은 발행가액과 수량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지만 회사측은 대략 미화 2천만 달러 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OTCQX 시장에는 아디다스를 비롯해 BNP파리바은행, 바스프, 알리안츠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으며, 주로 기관투자가들이 매매하는 시장으로 뉴욕증시와 나스닥에 이어 미국의 3대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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