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인적자원개발원」 가입을 적극 권유하며

「철강금속인적자원개발원」 가입을 적극 권유하며

  • 철강
  • 승인 2011.08.22 06:50
  • 댓글 0
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철강금속인적자원개발원(가칭) 설립을 위한 가입신청서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철강·비철금속업체 및 관련 단체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와 관심, 참여가 느껴진다.

  현재 포스코, 현대제철, 풍산 등 철강 및 비철금속 업계 선도 기업들은 물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가입을 확정 짓거나 적극 검토 중이다. 중견 중소기업들도 다수 업체들이 참여를 위해 확인과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교육 여건이 비교적 잘 갖추어진 대기업들이 철강금속인적자원개발원 설립에 참여하려는 이유는 요즘 화두인 공생발전·동반성장에 동참한다는 뜻이 크다고 판단된다. 업계 내 중견 중소기업들의 교육환경 및 여건 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지원함으로써 우수 인력의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 성장발전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기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유통·가공업체들을 포함한 중견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체계적이고 실질적이며 효율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지 못했다. 따라서 철강금속인적자원개발원을 통한 교육환경 구축과 정부지원을 통한 교육사업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우수한 신규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적지 않은 매력으로 꼽는 듯하다.

  그런데 가입신청서 접수 과정에서 다소 설명이 부족하거나 미흡해 최종 참가 결정이 쉽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철강금속인적자원개발원 가입 필요성과 타당성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정부 역시 산업 교육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다. 한국철강협회가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구성해 수년간 정부 지원 교육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정부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을 구성하고 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자로 신청해야 하나 여건상 이를 실행하지 못함으로써 올해부터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둘째, 한국철강신문은 정부 지원 교육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수행키로 하였으며 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2억원을 출연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정부지원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셋째,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재직자는 물론 입직자(신입사원, 대학생 등 대상), 퇴직·전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재직자는 업종별, 직무별, 단계별로 사무직은 물론 기술·기능직에 이르기까지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다.

  넷째, 가입 회원사들에 대한 혜택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현재 정부 지원 없이 本紙가 수행하고 있는 초·중급 사원 교육은 1인 3박4일 교육비용이 50만원이지만 정부지원을 받게 되면 15만원 내외에 가능해진다. 여타 많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그 혜택은 더욱 커지게 됨은 물론이다.

  다섯째, 창립회원의 경우 창립회비(가입비)만 내면 향후 5년간 연회비가 면제된다. 아직 완전히 실체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에 힘을 실어준 것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여섯째, 한국철강협회와는 협력을 협의중이며 여러가지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