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X 9월물 장중 톤당 1만4,802달러…사상 최고가 경신
미국향 물량 증가로 LME 재고 감소
LME 창고 재고 7월 말 이후 3만5천톤 이상 감소…14% 줄어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실물 공급 부족 심화가 맞물리면서 동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1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 9월물 동 가격은 장중 톤당 1만4,802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현물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른 미국향 물량 유입으로 LME 재고가 감소하면서 런던 시장의 현물 공급 여건이 더욱 타이트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LME 현물 동 가격은 톤당 1만4,424.5달러로 3개월물 가격인 1만4,217달러보다 207.5달러 높았다. 현물과 3개월물 간 가격 차이인 백워데이션은 올해 들어 가장 큰 수준으로 확대됐다. LME 창고 재고 역시 7월 말 이후 3만5,000톤 이상 감소해 약 14% 줄었다.
공급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칠레는 주요 광산의 생산 부진을 반영해 생산 전망을 연이어 하향 조정했으며 인도네시아 Gresik 제련소가 지난 8일 보일러 누출 사고 이후 가동을 중단했다.
미국향 물량 이동에 따른 LME 재고 감소와 현물 공급 부족, 주요 광산 및 제련소의 생산 차질 우려가 겹치면서 글로벌 시장의 수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