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회장 "브라질제철소 자본금 납입 완료단계"

장세주 회장 "브라질제철소 자본금 납입 완료단계"

  • 철강
  • 승인 2012.06.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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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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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에 상생협력 당부
포항1후판 매각작업 추진 중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 제철사업과 관련해 “자본금 납입은 사실상 끝났다”며 “(자본금 납입액 중)동국제강 몫인 7억3,000만달러 가운데 절반은 자체자금으로 이미 확보했으며, 금융권을 통해 조달할 나머지에 대해서는 다음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 회장은 주력인 후판사업에 대해서는 “2003~2004년 조선협회서 철강협회를 통해 후판설비를 증설해 달라는 요구했을 때 작은 투자가 아니어서 망설였지만, (동국제강은)조선업계를 위해 당진에 투자했다”며 “상생을 위해 철강이 그랬듯 조선업계도 같이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조선업계에 상생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 1후판공장 폐쇄와 관련해서는 “수요와 공급 밸런스를 잡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노사문제가 걱정이었는데, 잘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동국제강 전략기획실장인 김계복 상무는 “이미 5월말부터 사실상 생산을 중단하고, 매각을 위한 클리닝 작업을 진행 중이다”면서 “아직 매각이나 해체와 관련해 정해진 바는 없다. 회사 입장에서는 해체보다는 매각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퍼를 받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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