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너지네트웍 김상동 대표

<인터뷰> 에너지네트웍 김상동 대표

  • 철강
  • 승인 2012.10.24 07:10
  • 댓글 0
기자명 부산=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자원 전문기업을 목표로

 

에너지네트웍(대표 김상동)은 신재생에너지 자원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국내외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원 재활용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사업과 증기온수사업, 폐유정제․재생유사업, 전기사업, 도시광산사업 등을 진행하며, 국내 최대의 폐기물처리 회사로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이에 에너지네트웍의 김상동 대표를 만나 에너지네트웍만의 비전과 경쟁력, 과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에너지네트웍의 사업 현황은 어떻습니까?

 

  에너지네트웍은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폐기물을 처리하는 자원순환과 열에너지 생산, 폐유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시광산사업에 주목해 지난해 말 재생연 생산 공장을 준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재생연 사업 1년차에 불과하지만, 폐기물처리 기술과 폐기물 수집 능력을 통해 국내외에서 영향력 있는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재생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재생연 업계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다시피, 재생연 업계는 최악의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생연을 생산해 판매할수록 큰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적자를 면하는 업체는 한 곳도 없다고 봅니다. 생산을 늘릴수록 업계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너지네트웍은 한 달에 2500톤가량을 생산할 수 있지만, 생산량을 줄여 한 달에 800톤가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산량은 일정하지만 판매는 적자를 줄이는 범위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생연 생산이 주 사업이 아닌 장점을 통해, 남는 물량을 재고로 돌리고 있습니다. 가격이 맞는 시기를 기다리며 재고를 늘리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업계 시황을 볼 때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배터리업계와 해외에서의 물량 요청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에 LME 가격이 받쳐준다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사업을 전망하고 있는 만큼 적자를 최대한 줄이는 범위에서 생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네트웍의 사업 방향은?

  에너지네트웍은 현재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를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생연 사업이 도시광산사업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가 사업 원년이라 시행착오도 많지만,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경제성과 환경친화성을 겸비하고자 합니다.
  사업 안정화를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재생연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