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대왕철강 진남택 과장

(현장인)대왕철강 진남택 과장

  • 철강
  • 승인 2013.04.17 10:12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연소 임원 꿈꾸는 ‘멀티플레이어’  

  “사람이 먼저다.”    

▲ 대왕철강 영업부 진남택 과장
문재인 후보가 대선에서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다. 그러나 ‘사람이 먼저다’는 대왕철강(대표 임채홍) 영업부 진남택(34) 과장에게도 통용되는 표현이다.    

 
     
진 과장은 2005년에 철강업계에 첫발을 들였다. 알고 지냈던 형을 통해 우연한 기회로 입문한 철강업계는 지난 2009년 12월 대왕철강에 입사한 이후 천직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영업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소는 결국엔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뿐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자청하며 대왕철강의 남다른 경쟁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 과장이 대왕철강에서 판매를 맡은 주요 품목은 동국제강 H형강과 수입산 H형강이다. 하지만 그는 모든 철강 자재류를 담당한다는 자세로 영업에 임한다.    

  “대왕철강은 유통업체 가운데 매출 부문 1위 업체입니다. 이를 유지하려면 철판, 형강류, 철근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품목의 판매를 늘려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전 직원분들이 언제나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 이유죠.”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대왕철강은 모든 분야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모든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판매력과 매출처가 존재하는 경쟁력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진 과장은 대왕철강의 매출이 오를 때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말한다. 그는 “영업부 직원으로서 대왕철강이 유통업체 중 으뜸에 설 때마다 흐뭇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대왕철강 내 분기별 우수직원에 4회 이상 선정된 만큼 영업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최근 진 과장이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대왕철강의 부산 영업소 활성화다. 대왕철강은 2년 전부터 부산·경남 지역 영업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모든 직원들이 부산 영업소의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그는 현재에 머물지 않고 철강업계 최연소 임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어디든 이름 석 자를 대면 알 수 있을 정도의 영업력과 더 나아가 형강, 철근, 철판을 생각하면 첫 번째로 떠올려지는 철강 영업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다.   

  진 과장은 “현재 철강업계는 동종업체끼리도 적대적 영업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서로 지킬 것은 지키면서 현재보다는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영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도 그는 ‘진남택’이라는 이름 석 자를 철강업계에 뚜렷하게 새기고자 발로 뛰는 중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