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물류업체와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협약' 체결

무협, 물류업체와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협약' 체결

  • 철강
  • 승인 2013.04.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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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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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기계류 수출기업 꾸준한 상품공급으로 효과 극대화

  수출기업이 123개 해외 물류센터를 자사의 해외지사처럼 활용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18일(목)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에코비스, 에어콘테이너로지스틱스 등 4개 물류업체와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협약」을 체결, 수출기업이 물류기업의 해외 물류센터를 자사의 해외 물류거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은 세계 36개국 123개 도시에 소재한 이들 물류업체의 해외 물류센터를 통해 수출품의 운송, 통관, 보관, 재고관리, 배송, 대금수금 등의 업무를 대행시키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수출기업은 해외 지사 설치에 따른 비용 및 리스크를 회피하면서도 사실상 지사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식음료 등을 취급하는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나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소량이라도 꾸준히 상품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지사를 설치할 필요성은 높으나 여력이 없어 고심하는 중소수출기업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일부 한정적으로 제공돼 왔던 서비스를 '라디스 글로발(RADIS Global)'이란 공동브랜드로 통합하고, 전 수출업체·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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