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유통가격 출혈경쟁으로 대혼란 양상

(특수강봉강) 유통가격 출혈경쟁으로 대혼란 양상

  • 철강
  • 승인 2013.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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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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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침체 영향...생산업체 8월 최저 판매 예상
10월 적 수입재 오퍼가격 톤당 10~15달러 인상

  8월말 특수강봉강 시중경기는 전반적인 내수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철 스크랩 가격 등 철강 원료가격이 8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재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는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내수경기를 이끌어 나가던 완성자동차부문 수요도 8월 들어 주춤거린 데다 건설중장비와 산업기계 등 수요산업의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탓으로 8월 국내 생산업체들의 판매실적이 최저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4분기 내수시장 회복이 불투명해지자 경인지역 특수강봉강 대형 유통들은 추가적인 소재구매 보다는 보유재고 관리와 금융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산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은 8월 오퍼 10월 국내 도착분 오퍼가격이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10달러 전후에서 오퍼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요처 판매동향을 보면 건설중장비 산업기계 유통대리점 등은 수요부진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농기계와 산업기계 부품 수요가 하반기부터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부문파업이 여전히 수요를 갈아먹는 새로운 불씨가 될 것 같은 분위기다.

  세아베스틸은 유통대리점 보다는 실수요자를 위주로 한 수입 대응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월 이후 4분기 특수강봉강 내수시장 경기는 좀더 지켜봐야 구체적으로 판단이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내 생산업체 일부 관계자들은 딱히 좋아질 것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더 나빠질 것도 없는 지리멸렬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도 당장 경기가 좋아질 요인들이 없다는 주장들이다.

  올 상반기 국내외 건설중장비 판매는 글로벌 경기의 부진과 불안한 시장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 역시 뚜렷한 등락 없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5B36Cr강종 등 특수강봉강 시장수요와 밀착해 있는 굴착기 상반이 월 판매가 700~800대 판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8.7% 감소했다.

  굴착기의 상반기 북미지역과 중국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7%와 33.6% 감소를 보였다.  긍정요인은 최근 미국 주택경기 회복과 고용, 소비 등의 주요 경기지표 회복으로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하반기 건설기계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의 회복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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