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여자축구팀, '4전5기' 정상 등극

현대제철 여자축구팀, '4전5기' 정상 등극

  • 철강
  • 승인 2013.10.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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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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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5번째 도전 끝에 WK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IBK 기업은행 201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서울시청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7일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1·2차전 합계 4-2로 앞서 올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WK리그가 출범한 2009년 이후 4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여자축구단을 창단한지 20년이 되는 해에 4전5기 저력을 보여줬다.

  서울시청은 정규리그 1위 현대제철의 천적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제철은 서울시청에 3무2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도 현대제철은 전반 15분 서울시청 박은선의 선제골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자 전반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경기에 나섰다. 후반 17분 따이스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제철은 5분 만에 이세진의 역전 골로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제철은 이후에도 비야, 정설빈 등이 추가 골 기회를 노렸고 후반 43분 문미라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을 터뜨려 첫 챔피언 등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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