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프리카 자원부국 앙골라 진출 타진

포스코, 아프리카 자원부국 앙골라 진출 타진

  • 철강
  • 승인 2013.12.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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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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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광물공사와 국영철강사업, 철광석 광산개발 MOU 체결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아프리카 자원부국인 앙골라의 국영 철강사업에 참여한다.

  포스코와 앙골라 광물공사는 지난 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앙골라 국영철강사업과 철광석 광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자원이 풍부한 앙골라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2위의 석유 생산국이다. 현재 하루에 원유 175만배럴을 생산하고 있고 추정 매장량은 약 12억배럴에 이른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 7월 정준양 회장이 앙골라를 방문해 비센테 앙골라 부통령과 앙골라의 석유 및 가스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앙골라 국영제철소 개발을 논의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앙골라광물공사가 지분을 갖고 있는 치타도와 무넹가 지역의 철광석 광산 공동 탐사에 나선다.

  앙골라 광물공사는 향후 건설할 앙골라 국영제철소에 저가의 철광석을 공급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앙골라 국영제철소에 지분 참여와 함께 철강기술 제공, 제철소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포스코패밀리는 앙골라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산업 기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현지 시장을 감안해 포스코 패밀리는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 발전사업, 수리조선사업,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등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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