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응 미진, 양도 많지 않아

  후판 수입재가 꾸준히 수입되고 있다. 포스코가 수입재 가격연동제를 실시하면서 수입상을 압박하고 있지만 롤 투입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여전히 수입상들 간 경쟁이 심한 상황이다.

  포스코의 수입대응재 가격이 낮아도 수입대응재의 양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후판 수입량 자체가 줄어들진 않고 있다. 다만 수입상들과 유통업체들의 이윤이 줄어든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인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내려간 가격이 쉽사리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후판 시장에서 수입상들과 유통업체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아직까지 현대제철이 본격적으로 후판 생산을 하지 않고 있어 시장 내 큰 영향은 없지만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질 경우 유통시장에서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에서 조선사들에게 전량 공급한다 해도 포스코나 동국산업 물량이 남을 수밖에 없어 시장 내 공급과잉 영향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