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H형강 유통價 약보합 지속

(형강) H형강 유통價 약보합 지속

  • 철강
  • 승인 2014.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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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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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 H형강 유통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산 유통가격은 톤당 80~81만원(소형·즉시 현금가격)으로 월초 대비 5천원~1만원 떨어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은 톤당 62~63만원 수준에서 바닥을 찍은 상황이다.   

  그동안 유통업계는 시기적으로 성수기가 왔음에도 반등 재료가 마땅치 않아 가격 인상에 실패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연됐던 물량들이 발주되면서 일시적인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입업계에 따르면 중국 H형강 제조업체인 진시, 라이우, 마안산강철 등은 4월 對 한국 수출 오퍼가격을 3월 대비 톤당 5달러가량 인하한 톤당 565~570달러(소형·CFR 기준)에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측은 내수가격이 올 1분기 동안 톤당 30달러 이상 하락하는 등 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인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입장에 놓였다.

  이는 국내 수입업체들의 재고가 30만톤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러 업체들이 재고 소진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제조업체의 반덤핑 제소가 변수다. 어느 시점에 이뤄질지에 따라 중국 측의 오퍼가격 및 국내 수입업계의 신규계약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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