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강엠앤티, 후판 S460강 상용화 성공

포스코-삼강엠앤티, 후판 S460강 상용화 성공

  • 철강
  • 승인 2014.06.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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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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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요 프로젝트에 자켓용도로 공급
국내 강관업계에 새로운 계기 마련될 것

  최근 포스코와 삼강엠앤티가 후판 S460강 상용화로 일부 프로젝트에 제품 공급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와 삼강엠앤티는 지난 2012년 초부터 약 2년간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후판 S460강으로 제조한 후육강관 판매를 마쳤고 단계적으로 그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프로젝트명 SOLON)에는 두께 50~100mm, 외경 126인치 대구경 프레스강관이 자켓 및 잭업리그 용도로 공급됐고 이 외 소규모 프로젝트에도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강엠앤티는 해당 제품이 심해저에서 굴곡 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한 ‘관이음부 내부 환보강재(Ring Stiffener)’를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는 용접기술도 최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판 S460강은 독일공업규격(Deutsche Industric Normen, DIN) 용접구조용 세립형강재로 사용되는 강종으로 인장강도 550MPa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이 강종은 해양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유럽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해양 및 에너지 사업이 활성화 되지 않아 KS에는 명시되지 않았다.

  그간 롤벤딩 및 프레스강관은 해당 강종이 필요한 것을 알면서도 개발하지 못 해 주요 프로젝트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번 포스코와 삼강엠앤티의 S460 강종 개발과 해당 소재로 만든 후육강관 공급은 국내 강관업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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