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무역위, 중국산 H형강 반덤핑 조사 실시

韓 무역위, 중국산 H형강 반덤핑 조사 실시

  • 철강
  • 승인 2014.07.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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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중국야금보특약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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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 H형강 시장, 중국산 점유율 28.4% 달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무역위원회는 중국에서 수입한 H형강에 대해 3개월 동안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만약 무역위원회가 중국산 H형강이 한국 해당 산업에 손해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반덤핑 판결을 내리면 중국산 H형강에 대해 일정 비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H형강은 기초 인프라 시설 건설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철강제품이다. 교량, 지하철, 고층빌딩 등 건설에 H형강이 사용된다. 지난해 한국 H형강 시장의 규모는 2조2,500만원(약 122억위안)에 달했다. 그중 한국산의 비중은 68.9%를 차지했고 나머지 중에서는 중국산이 28.4%를 점유했다.

  한편, 이번 반덤핑 조사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제소로 이뤄졌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중국 철강재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판로를 점차 개척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역시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한국 본토 철강기업에게 손해를 초래하며 철강재 판매가격의 하락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야금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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