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한눈에’…車강판 전문제철소 발돋움 표현
Green Zone 마련, 친환경제철소 소개 주력
퀴즈쇼 등 이벤트 풍성…관람객 관심 독차지
2014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KISNON)에 3회째 참가한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철강소재 기술을 활용한 완성품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했고 풍성한 이벤트로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 내 하이스코, BNG스틸과 공동 기획해 초고장력강판, 절개모형, 자동차부품 등에서 완성차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분할합병 시너지를 통해 자동차소재 전문제철소로 발돋움한 모습을 뽐내고 일반인들이 일상생활 속에 퍼져있는 철강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회 부스 콘셉트는 ‘가장 자연을 닮은 현대의 나선’으로 나선형 동선을 따라 대한민국 최초 철강업체의 60년 역사를 시작으로 산업군별 철강소재 및 완성품의 생활 속 철강기술 확산을 소개했다. 어느 한 면도 직선이 없는 곡선/나선형 공간에 조경공간을 최대로 확보해 친환경 기업이미지를 전달했다.
완성차는 최근 미국 IIHS 충돌실험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신형제네시스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제품 중에는 H형강,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 롤, 선박부품용 주강제품,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세계일류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철근, 형강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이 현대제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Green Zone’에서는 친환경제철소 소개에도 주력했다. 세계 최초의 원료돔 밀폐처리 설비와 최근 국책과제로 지정돼 특허출원 중인 신기술들을 선보인 것. 특히 우분과 굴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제선기술과 공장 내 폐열을 활용한 열택배 기술이 돋보였다.
이벤트도 풍성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현대제철은 퀴즈쇼, 스틸볼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전시 관람 후에는 부스 내 마련된 캠핑존에서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카페 케이터링 이벤트를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