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성원 코센, 매분기 영업이익률 “극명히 차이”

비앤비성원 코센, 매분기 영업이익률 “극명히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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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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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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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비성원, 고부가가치 제품과 과감성에 호평

   비앤비성원(관리인 전성우)과 코센(대표 박형채)의 2013년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매분기 영업이익률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 기준 양사의 스테인리스(STS)강관 사업부문 손익계산서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비앤비성원의 평균영업손익률은 4.5%를 기록한 반면 코센은 -2.1%로 수익성 개선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비앤비성원은 기업회생절차 과정 중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코센은 전문경영인 선임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라는 ‘훈수’를 두고도 만족할만한 실적을 나타내지 못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태양광발전사업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이 같은 한계를 대체하려는 전략 일환으로 해석된다.

  비앤비성원의 영업이익률은 올해만 해도 매분기 5%를 넘어섰다. 이는 주력제품인 조선용 강관(STS316계열 소재) 판매량이 전년동기비 약 25% 정도 늘었고 이익률도 7% 가까이 유지한 결과다. 또한 경쟁업체인 코센이 위 시장에 진입하기로 공식적으로 알렸던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 있다. 즉 고객사들을 더욱 밀착관리 해 이탈 없이 유지하고 그것이 판매량 증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센 경우 STS316 강관 판매량은 예년보다 늘었다고 하나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분기 영업손익률 -3%, 2분기 2.2%, 3분기 0.4%를 기록했고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매출액이 매분기 증가했던 반면 영업이익은 떨어지는 것으로도 대변된다.

  한편 비앤비성원은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과감히 줄이는 전략을 들고 있다. STS304 강관 등 건설에 들어가는 범용제품 판매량을 차츰 줄이는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양사는 똑같은 사업을 영위하지만 기존에 구축한 네트워크나 과감성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이는 결국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상장 STS강관업체 매출액 추이

 

2013.1Q

2013.2Q

2013.3Q

2013.4Q

2014.1Q

2014.2Q

2014.3Q

전년비

비앤비성원

20,806

20,487

14,038

69,152

12,076

21,170

21,699

54.6

코센

10,815

24,337

36,474

51,402

14,183

30,611

43,998

20.6

합계

31,621

44,824

50,512

120,554

26,259

51,781

65,697

30.1

(자료 : 금융감독원, 단위 : 백만원)

상장 STS강관업체 영업손익 추이

 

2013.1Q

2013.2Q

2013.3Q

2013.4Q

2014.1Q

2014.2Q

2014.3Q

전년비

비앤비성원

1,339

-1,065

784

2,390

904

1,798

1,205

53.7

코센

-894

-1,169

-966

973

-496

686

154

 흑자전환

합계

445

-2,234

-182

3,363

408

2,484

1,359

흑자전환

(자료 : 금융감독원, 단위 : 백만원)

상장 STS강관업체 영업손익률 추이

 

2013.1Q

2013.2Q

2013.3Q

2013.4Q

2014.1Q

2014.2Q

2014.3Q

전년비

비앤비성원

6.4

-5.2

5.6

3.5

7.5

8.5

5.6

0.0

코센

-8.3

-4.8

-2.6

1.9

-3.5

2.2

0.4

3.0

합계

-1.8

-10.0

2.9

5.3

4.0

10.7

5.9

3.0

(자료 : 금융감독원, 단위 : 백만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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