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성원, 고부가가치 제품과 과감성에 호평
비앤비성원(관리인 전성우)과 코센(대표 박형채)의 2013년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매분기 영업이익률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 기준 양사의 스테인리스(STS)강관 사업부문 손익계산서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비앤비성원의 평균영업손익률은 4.5%를 기록한 반면 코센은 -2.1%로 수익성 개선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비앤비성원은 기업회생절차 과정 중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코센은 전문경영인 선임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라는 ‘훈수’를 두고도 만족할만한 실적을 나타내지 못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태양광발전사업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이 같은 한계를 대체하려는 전략 일환으로 해석된다.
비앤비성원의 영업이익률은 올해만 해도 매분기 5%를 넘어섰다. 이는 주력제품인 조선용 강관(STS316계열 소재) 판매량이 전년동기비 약 25% 정도 늘었고 이익률도 7% 가까이 유지한 결과다. 또한 경쟁업체인 코센이 위 시장에 진입하기로 공식적으로 알렸던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 있다. 즉 고객사들을 더욱 밀착관리 해 이탈 없이 유지하고 그것이 판매량 증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센 경우 STS316 강관 판매량은 예년보다 늘었다고 하나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분기 영업손익률 -3%, 2분기 2.2%, 3분기 0.4%를 기록했고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매출액이 매분기 증가했던 반면 영업이익은 떨어지는 것으로도 대변된다.
한편 비앤비성원은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과감히 줄이는 전략을 들고 있다. STS304 강관 등 건설에 들어가는 범용제품 판매량을 차츰 줄이는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양사는 똑같은 사업을 영위하지만 기존에 구축한 네트워크나 과감성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이는 결국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상장 STS강관업체 매출액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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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Q |
2013.2Q |
2013.3Q |
2013.4Q |
2014.1Q |
2014.2Q |
2014.3Q |
전년비 |
비앤비성원 |
20,806 |
20,487 |
14,038 |
69,152 |
12,076 |
21,170 |
21,699 |
54.6 |
코센 |
10,815 |
24,337 |
36,474 |
51,402 |
14,183 |
30,611 |
43,998 |
20.6 |
합계 |
31,621 |
44,824 |
50,512 |
120,554 |
26,259 |
51,781 |
65,697 |
30.1 |
(자료 : 금융감독원, 단위 :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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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STS강관업체 영업손익 추이 |
||||||||
|
2013.1Q |
2013.2Q |
2013.3Q |
2013.4Q |
2014.1Q |
2014.2Q |
2014.3Q |
전년비 |
비앤비성원 |
1,339 |
-1,065 |
784 |
2,390 |
904 |
1,798 |
1,205 |
53.7 |
코센 |
-894 |
-1,169 |
-966 |
973 |
-496 |
686 |
154 |
흑자전환 |
합계 |
445 |
-2,234 |
-182 |
3,363 |
408 |
2,484 |
1,359 |
흑자전환 |
(자료 : 금융감독원, 단위 :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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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STS강관업체 영업손익률 추이 |
||||||||
|
2013.1Q |
2013.2Q |
2013.3Q |
2013.4Q |
2014.1Q |
2014.2Q |
2014.3Q |
전년비 |
비앤비성원 |
6.4 |
-5.2 |
5.6 |
3.5 |
7.5 |
8.5 |
5.6 |
0.0 |
코센 |
-8.3 |
-4.8 |
-2.6 |
1.9 |
-3.5 |
2.2 |
0.4 |
3.0 |
합계 |
-1.8 |
-10.0 |
2.9 |
5.3 |
4.0 |
10.7 |
5.9 |
3.0 |
(자료 : 금융감독원, 단위 : 백만원,%,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