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내년 초 고흥 풍력 및 태양광발전소 준공

코센, 내년 초 고흥 풍력 및 태양광발전소 준공

  • 철강
  • 승인 2014.10.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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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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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MW급으로 약 1만3,000가구 1년 동안 사용 가능

  스테인리스(STS)강관 제조업체인 코센(대표 박형채, 이제원)이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전남 고흥에 풍력 및 태양광발전소를 최근 착공했다.

  코센은 지난 19일 전남 고흥군과 총 80㎿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업무협약(풍력 40㎿, 태양광 40㎿)을 체결했다. 건설하게 되는 40㎿급 태양광발전소는 고흥군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코센은 현재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착공, 내년 초에는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40㎿급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약 1만3,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코센은 이번 고흥군과 한 업무협약 외에도 군부대, 필리핀 등 국내외 다양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살릴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40㎿급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150억~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0억원가량의 운영비용과 금융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배당가능 이익이 된다. 코센은 투자된 지분에 따라 매년 일정 수준의 고정적인 배당수익이 발생한다.

  코센은 전력 판매 외에도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설 건설비용 중 약 20%를 차지하는 철 구조물을 코센이 직접 납품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000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이번 대규모 사업에서 코센은 일부 투자금액을 초기에 회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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