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필리핀 태양광 발전 자회사 매각

코센, 필리핀 태양광 발전 자회사 매각

  • 철강
  • 승인 2014.09.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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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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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60만달러 규모

  스테인리스(STS)강관 제조업체인 코센(대표 박형채, 이제원)이 필리핀 소재 자회사인 필쏠라팜레이테(PHIL. SOLAR FARM-LEYTE INC.) 지분 40%를 전량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분 매각 규모는 약 160만달러(16억원) 수준이다.

  필쏠라팜레이테는 코센이 2012년 출자한 필리핀 현지법인으로 지난해 필리핀 에너지부로부터 태양광 발전면허(Confirmation of Commerciality)를 획득했다.


  필쏠라팜레이테는 필리핀 레이테섬에 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년간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를 받아냈다.

  자문 서비스 계약을 동시에 체결해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과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자문 서비스 계약은 최대 400만 달러(약 41억원) 규모로 필쏠라팜레이테 30MW 규모 발전소의 완공과 발전 효율성 자문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센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예정"이라며 "기존 강관 사업부 매출 증가와 신재생 사업부 신규 매출 발생으로 향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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