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조직개편…‘합병시너지’ 극대화

현대제철 조직개편…‘합병시너지’ 극대화

  • 철강
  • 승인 2015.01.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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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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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축소·조직 통폐합 등 슬림화로 ‘책임경영 강화’
고객 대응 조직 효율화로 ‘고객 가치 창출’

  현대제철이 시장 지향적인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조직통합 등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조직을 효율화 및 슬림화함에 따라 현재 14본부 6사업부로 운영되던 조직이 10본부 15사업부 조직으로 재편됐다. 또 열연·냉연조직의 통합이 이뤄져 합병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개편의 3대 핵심 키워드는 ▲영업 및 생산부분 사업부제 도입 확대 ▲고객 대응 조직 신설 ▲조직통합 운영이다.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경영방침인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와 연계된 3대 핵심 키워드를 실현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의 핵심방향은 ‘효율화’, ‘슬림화’, ‘통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현대제철은 기술연구소 내에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해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핵심 고객사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AM(Key Account Management) 조직을 신설 운영하는 한편, 냉연부분의 품질조직 통합을 통한 품질경영 강화를 꾀해 고객만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제철은 영업·생산부문에 사업부제 조직 도입을 확대해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조직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변화에 효율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분리돼 있던 열연과 냉연의 영업조직을 통합해 판재영업을 일원화하고 기계, 전기 분야로 나뉘어 있던 제철소의 정비 분야를 합쳐 업무 효율성과 통합시너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당진제철소 내에 선강사업부와 압연사업부를 신설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꾀하고 영업부문에 마케팅사업부와 특수강사업부를 신설해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신수요 창출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영업본부의 조직개편은 변화대응력 강화, 신사업 조기안정화 및 조직통합 통한 조직효율성 제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4사업부 11실로 구성된 영업조직을 5사업부 8실로 재편해 운영한다.

<현대제철 사업부 조직개편>
변경전 (4사업부) 변경후 (5사업부)
건설강재사업부 건설강재사업부 존속
조선해양사업부 조선해양사업부 존속
자동차강재사업부 철강소재사업부 통합운영
일반강재사업부
- 특수강사업부 신설
- 마케팅사업부 신설

  사업부 조직은 마케팅 역량 강화 및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전략사업부 ▲특수강영업사업부 등 2개 사업부를 신설하고 ▲자동차강재사업부와 ▲일반강재사업부를 통합해 운영한다.

<현대제철 실단위 조직개편>
변경전 (11실) 변경후 (8실)
철근영업실 철근영업실 존속
형강영업실 형강영업실 존속
후판영업실 후판영업실 존속
마케팅실 마케팅실 존속
봉형강수출실 봉형강해외영업실 명칭변경
자동차강재영업 1실 자동차강재영업실 명칭변경
자동차강재영업 2실 특수강영업실 명칭변경
열연영업실 판재영업실 조직통합
냉연영업실
중기계영업실 - 조선해양사업부 직속
기술영업실 - 소속변경 (연구소)

  또한 실단위 조직에서는 ▲열연영업실과 ▲냉연영업실을 통합해 판재영업실로 운영하는 한편 EVI 기능을 하는 기술영업실을 연구소 조직으로 재편하는 등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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