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신속, 안전, 희망을 운전해요”

(현장인) “신속, 안전, 희망을 운전해요”

  • 철강
  • 승인 2015.02.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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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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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구내운송과 박근수 파트장

  지난 1985년 입사해 올해 30년차를 맞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구내운송과 박근수 파트장은 포스코 내에서 철도운송을 담당해왔다.

  제철소 내 물류와 용선을 운반하는 TLC(Torpedo Ladle Car)를 관리하며 안전 운송을 책임지고 있는 박 파트장은 “내 마음 속에는 항상 신속과 안전, 그리고 희망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입사 초기 포항제철소 운송부 제선철도계에서 근무한 그는 1987년 광양제철소로 전입 후 철도건설 작업부터 참여해 현재는 철도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수십 대의 기관차를 총괄하고 있는 박근수 파트장은 “TLC를 기관차에 연결하고 고로에서 나오는 용선을 받기 위해 주상하부에 기관차를 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다”며 “쇳물이 쏟아지는 순간에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구나라는 마음과 더불어 희열도 느낀다”고 한다.

  박 파트장은 ‘클린 TLC 활동’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 시켜 연간 70억원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기관차 운영 시 용선을 붓고 나면 찌꺼기가 TLC 내부에 남기 마련인데 그만큼 용선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를 최소화하고 수선량을 늘리기 위해 고안한 것이 바로 ‘클린 TLC 활동’이다.

  그는 ‘클린 TLC 활동’을 통해 TLC 대당 수선량을 늘려 TLC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그 결과 수선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운송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고가의 열원재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제철소장 표창을 받았다.

  박근수 파트장은 “직원들과 함께 제철소의 동맥으로 통하는 철도에 매일 쇳물을 싣고 안전하게 운반하며 포스코에 희망을 전달하는 철도인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동료 직원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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