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유통 ‘절대강자’ 에이원스틸

강관 유통 ‘절대강자’ 에이원스틸

  • 철강
  • 승인 2015.05.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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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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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영업권 벗어나 '전국구' 도약
도매 영업 80%...박판사업 추가로 종합유통 변신

  대구 산격동 철강유통단지에는 성서공단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유통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이곳을 지날 때 특별히 눈에 띄는 업체가 강관 유통업체인 에이원스틸(대표 김동하)이다. 하치장 외부에 LED 게시판과 네온사인 간판에 ‘최상 가격, 최고 서비스, 최단 납기’라는 메시지를 밝히면서 회사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에이원스틸은 대구ㆍ경북지역을 대표하는 강관 유통업체로 도매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영업권을 전국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박판 유통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세를 넓혀가고 있다.
 
 “고객이 인정, 사원이 만족, 사원이 주인”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지난 1997년 설립된 에이원스틸은 지난해 중소구경 전기용접(ERW)강관 제조업체인 하이스틸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보다 다양한 강관제품을 판매하는 전문업체로 변신했다.
 
 이미 수년 전부터 대구ㆍ경북지역에서 강관 유통부문 절대강자로 부상한 에이원스틸은 올해를 기점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판재 영업전문가를 영입해 올해부터 박판 유통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현재의 협소한 하치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배 크기의 인근 N사 부지를 매입하고 내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에이원스틸은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규격의 강관 제품을 보유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강관 니즈를 항상,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러한 적기 공급체제는 지역을 대구를 벗어나 수도권과 제주도까지 영업권을 확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영업총괄을 맡고 있는 김만섭 전무는 “강관 유통사업은 기존의 사업체제를 유지하면서 신중한 채권관리와 더불어 영업권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최근 제주도에서도 구매의사를 타진해 오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강관 전문 유통업체로서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전무는 “새롭게 시작한 박판 판매사업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철강재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내년 사업장 이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원스틸은 매출의 80%가량이 2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도매 영업이며 나머지 20%가 실수요 판매로 충당되고 있다. 현재 월 1천톤 판매를 기본으로 하면서 하치장이 확충되는 내년에는 월 2천톤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유통단지로7길 102-7
 □ 전화번호 (053) 38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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