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BM, 1분기 매출 28억원 전년比 53.9%↓

용현BM, 1분기 매출 28억원 전년比 53.9%↓

  • 철강
  • 승인 2016.05.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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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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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로 대응해 나갈 것”

  용현BM(대표 리전펑)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8억7,85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9% 감소했다.
 
 용현BM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5억8,7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47억1,209만원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6억1,279만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 및 저유가 지속으로 수주물량 및 제품 가격이 다소 하락해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 에너지용 강관 이외에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현진소재의 자회사로 설립된 용현BM은 조선기자재, 풍력발전 부품 등을 생산하는 단조 전문기업이다. 한때 신성장동력산업인 풍력발전 부품 제조업체로 각광받아왔다. 하지만 전 세계 풍력시장의 과잉과 2010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한 심리스 강관 매출이 더디게 발생하면서 극심한 실적 악화에 시달려왔다.
 
 이에 용현BM은 중국 게임업체 롱투코리아에 지난해 매각됐다. 용현BM은 재무 구조 악화로 인해 코스닥 시장 퇴출 위기에 내몰렸지만 수백억원대의 유상 증사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 수혈을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오는 6월 10일에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 변경을 위한 사안을 두고 의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 사명은 더이앤엠(THE E&M Co., Ltd.) 주식회사다.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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