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황…정보 수집 시대

급변하는 시황…정보 수집 시대

  • 비철금속
  • 승인 2016.12.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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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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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비철금속 업계는 큰 변화를 경험했다. 각 비철금속 제품마다 이슈가 터져 나왔고 이에 따라 가격 반등이 나타났다.

  지난해 대부분 비철금속 가격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올해 초만 해도 가격 반등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광산 감산과 일부 수요 업계 회복 기미 등으로 인해 몇몇 품목이 가격 상승세를 시작했다.

  특히 아연의 경우 올해 1월 톤당 1,400달러대까지 내려갔다가 11월 톤당 2,900달러대까지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려 두 배가량 상승하면서 올해 초 세계 주요 기관의 가격 전망을 뛰어넘는 양상이었다. 이러한 가격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아연 시장에 가격 상승을 주도할 요인이 등장했다.   

  우선 광산 정광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올해 아연 수요가 전년대비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 같은 신호에 아연 가격이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반복적으로 들려왔다.

  비철금속 가격 흐름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아연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가능했다.

  물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흐름이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 가격 흐름을 일정 수준 가늠해 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가격이 수급과 세계 금융 시장 흐름, 타 원자재 가격 추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형성됐기 때문이다.

  내년 비철금속 가격 흐름 역시 올해처럼 이러한 요인에 큰 영향을 받으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강한 상승세로 인해 내년 가격 흐름이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비철금속 업계가 가격 변화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각종 정보를 빠르게 접하고 이를 종합할 수 있어야 한다. 시황 악화로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흐름 예측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철금속 업계는 가격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이에 대한 변화를 각종 소식과 뉴스를 통해 종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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