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설비 전문화 통해 원가 절감 가능해“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올해에도 코일철근 개발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 17일(금)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대표이사 장세욱 부회장은 코일철근 등 고수익 봉강 제품군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체질을 변화한다고 밝혔다.
코일철근은 콘크리트의 보강용 철근으로서 사용되며 실타래처럼 둘둘 감겨있는 최장 6,200m(지름 10mm 철근 기준, 무게 3.5톤) 길이의 철근이다.
잘라서 사용하는 보조 철근 특성상 로스(Loss)율이 평균 3~8%인 직선 철근에 비해 2~3% 미만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동국제강의 디코일은 타사 코일 철근과 차별화된 품질과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로스(Loss)율이 적다는 장점 외 철근 품질과 가공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국내 동종 시장의 선도적 브랜드로 기대를 받고 있다.
20일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부터 동국제강은 봉강(철근) 부문에서 본격적인 설비 전문화에 들어간다”며 “이를 통해 고효율·저비용 체제를 구축해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코일철근의 신기술 및 신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건설사와 철근 유통·가공업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