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들) 태양스틸 서우원 대표

(사람과 사람들) 태양스틸 서우원 대표

  • 철강
  • 승인 2017.04.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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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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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팔아야 한다"

▲ 태양스틸 서우원 대표
 건축 철물자재 업체 태양스틸(주) 서우원 대표는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태양스틸(주)은 2009년 5월에 설립, 소둔선(반생), 직소둔선(직반생), 결속선, 철선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철못, 플랫타이외 타이류, 외지핀외 핀류, 면목 외 플라스틱 제품, 와이어메쉬 등 다양한 건축 철물자재를 취급하고 있다.  서우원 대표는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적기 공급하고, 고객과 함께 나아가도록 매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사업은 단순히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팔아야 한다"면서 "고객과 윈-윈하는 구조가 돼야 거래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오래도록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 고객을 속이는 행위는 금방 탄로날 뿐만 아니라 결국 잠재 고객까지 잃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1991년 코스틸에 입사해 원자재 관련 업무를 하면서 철강에 대한 보편적 지식을 많이 축적할 수 있었고, 특히 소둔선 부문에서 심화된 지식과 제조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꿈을 위해 과감히 사직서를 제출한 서 대표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김해에서 힘들다고 하는 제조업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서 대표는 "무에서 시작하는 만큼 사무실 집기 하나부터 생산 설비까지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해야 했다"면서 "그중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전 직장인 코스틸에서 구매부서, 원자재부서, 영업부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고 이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 감사직을 맡고 있는 서 대표는 영세한 철선업계의 위상 제고와 회원사의 권익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키도 했다. 

 서 대표는 "조합 임원을 하면서 기존 사고방식의 틀을 깨는 것이 싶지 않음을 느끼고 있다"며 "회원사들 각자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조합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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