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일자리 창출, 중앙과 지방이 함께

  • 일반경제
  • 승인 2017.07.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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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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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 개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참신한 지역 일자리 사업 아이템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이 7월 24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조충훈 순천시장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총리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직접 전수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해당 행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고용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58개 자치단체와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수행한 15개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의 영예는 전라북도가 차지했다. 전라북도는 적극적인 일자리 중심 도정 운영으로 전년도 고용률 증가 전국 1위(0.9%p 증가),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 전국 1위(1.2%p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고, 특히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경제 전자상거래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부산광역시(광역단체 부문)와 순천시(기초단체 부문)가 수상했다. 부산광역시는 시의 청년인턴 사업을 고용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지원해 중앙과 지방 사업 연계를 통한 일자리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도시재생사업과 일자리 프로젝트를 연계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창의적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참신함이 돋보였다.

  순천시는 청년들의 교육·문화의 장이자, 창업 공간으로 기존의 양곡 창고를 리모델링한 ‘청춘창고’와 같은 청년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순천만 국가정원과 연계한 정원문화서비스산업 육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한편,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병원 아동보호사를 양성하는 ‘아동병원 전문케어서비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광주 광산구)’ 등은 지역 노동 시장 상황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일자리로 연계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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