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국 철강산업의 4대 임무와 2대 업무

2018년 중국 철강산업의 4대 임무와 2대 업무

  • 철강
  • 승인 2018.01.18 19:32
  • 댓글 0
기자명 중국야금보특약 sn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개위, 과잉 생산능력 문제 해소와 친환경 발전에 초점

  중국강철공업협회(CISA) 2018년 연회가 지난 13일 열린 가운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산업협조처 관계자는 지난해 철강산업 주요 성과를 정리하는 한편, 올해 임무와 핵심 업무에 대해 발표했다. 

 


  발개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철강산업 임무는 크게 네 가지에 집중된다. 첫째, 철강 과잉 생산능력 해소 작업을 더욱 강도높게 진행하는 것이다. 좀비기업(한계기업) 처리 업무를 계속해서 추진하는 한편, 환경보호, 에너지, 품질, 안전 등 측면의 법률, 법규, 표준에 관한 업무를 더욱 엄격하게 집행한다.

  둘째, 철강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산업집중도를 제고한다. 철강산업 경쟁력이 높은 국가들과 비교할 때 중국 철강산업은 여전히 집중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중국 정부는 철강 대기업이 산업을 주도하는 능력이 강하지 못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셋째, 혁신 위주의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 발개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철강기업들은 R&D 관련 투자가 많지 않았다. 이는 철강기업들의 혁신 능력과 이후 산업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발개위는 "현재 철강 시장이 호전되고 있고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철강기업들이 R&D에 대한 투자를 더욱 중시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혁신이 산업 발전을 추동하는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친환경 발전 수준을 높인다. 중국 정부는 생태 문명 건설을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천년지대계로 보고 에너지 및 자원 절약, 환경보호를 기본 국책으로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철강산업의 환경보호 설비 수준은 많이 발전했지만 환경적 요구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특히, 철강 생산이 집중된 지역의 오염 방지 임무가 시급하다. 이에 중국 정부는 철강기업들이 더욱 큰 노력을 해서 친환경 경제 발전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발개위는 올해 중국 철강산업의 핵심 업무는 다음 두 가지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디탸오강(부적합 모조 철강재) 설비의 조업 재개를 철저히 방지한다. 둘째, 신규 설비 증설을 엄격히 금지한다. 발개위 관계자는 "정부 부처들은 '과잉 생산능력 해소'라는 중대한 업무를 위해 수시로 협조하고 관리감독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노후 설비 도태와 공평한 시장 경쟁 질서를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야금보>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