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H2 철스크랩價 돌연 인하…

현대제철, 日 H2 철스크랩價 돌연 인하…

  • 철강
  • 승인 2018.01.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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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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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고점 인식 강해
종전대비 톤당 1,000엔 내려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금주 일본 H2 철스크랩 수입 가격을 돌연 인하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일본 철스크랩 H2 등급 3만6,500엔, 생철 등급 톤당 4만1,500엔, 슈레디드 등급 톤당 3만9,500엔(FOB)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전주 대비 톤당 1,000엔 하락한 금액이다.

 현대제철은 지난주 일본 H2 철스크랩 수입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금주 일본 철스크랩 수입 가격이 단기 고점 인식이 강해 수입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도 일본 H2 철스크랩 수입 가격을 톤당 3만7,000엔을 제시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일본 철스크랩 수입 가격이 이미 단기 고점은 찍었다는 인식이 강해 더는 상승하지 않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했다”며 “또한 터키 철스크랩 수입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조만간 일본 철스크랩 시황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일본 철스크랩 수입량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모두 합쳐 23만톤에 달하는 대규모 성약이다”면서 “하지만 일본 철스크랩 내외수 시황이 여전히 견조해 성약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철스크랩 시황은 전반적으로 약세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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