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뿌리센터, 뿌리산업 지원사업(끝)
경제이끄미 사업

[기획]뿌리센터, 뿌리산업 지원사업(끝)
경제이끄미 사업

  • 뿌리산업
  • 승인 2016.10.0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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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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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부가가치 3억원 창출 지원…“히든 챔피언 위해 다양한 지원책 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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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1년 중반 관련법 제정에 이어 2012년 시행에 들어가면서 국내 뿌리산업의 활성화에 착수했다. 같은 해 정부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이상목)를 만들고 정부의 뿌리산업 진흥정책을 일임했다.
현재 뿌리센터는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2차 계획에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거 담는다는 게 뿌리센터 복안이다.
뿌리뉴스 창간에 맞춰 뿌리센터의 주요 사업들을 3회에 결쳐 살폈다. 세번째로 경제이끄미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①인재키우미 사업
②산업지미키 사업
③경제이끄미 사업(끝)

뿌리센터는 관련 기업의 ▲공정기술 개발사업 ▲자동화·첨단화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한 도금 업체의 작업 장면. 정수남 기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이상목)는‘뿌리산업의 히든챔피언(해당 분야 세계 1위 중소기업)들과 함께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주제로 정부와 경제이끄미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뿌리센터는 6대 뿌리산업계의 히든 챔피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뿌리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공유 뿌리기술 선정과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유망 뿌리기술을 발굴해 첨단.공유 뿌리기술로 선정 지원하는 것으로, 자동차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술을 통해 국내 주력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3∼5년 이내 개발과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뿌리 기술을 대상으로 매년 50개에서 100개의 첨단 공유 뿌리기술을 선정한다. 정부는 매 3년마다 선정 기술을 재 심사해 유지 여부를 결정하고, 뿌리센터는 선정 기술을 센터 사이트에 게제해 알린다.

뿌리센터는 미개발 기술에 대해 중장기 연구개발(R&D,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와 시제품 제작 등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 뿌리기술에 포함된 뿌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 판로 개척 등 도와

뿌리센터 등은 ▲뿌리기업과 수요기업의 기술협력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이는 우수한 뿌리기술과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과의 연결을 추진해 뿌리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국내 뿌리기업으로 뿌리센터는 국내외 수요 기업과 국내 뿌리기업을 발굴해 상담 등을 주선, 양측의 기술협력을 지원한다.

올해 뿌리센터는 내달 15∼16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리는 뿌리산업 주간을 통해 국내외 관련 기업을 연결해 주는 상담회를 마련했다. 앞서 뿌리센터는 5월 일본, 8월 중국, 9월 미국에서 같은 행사를 가졌다.

뿌리센터는 수요 대응 시제품 제작과 시장 대응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해 정부 출연금 50%, 최대 1억원(30개사 내외)을 지원하는 수요 대응 사업도 병행한다. 뿌리센터는 역시 정부 출연금 50%, 최대 5000만원을 투입하는 시장 개척을 위한 뿌리기업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다만, 두 사업 모두 6개월 이내에 적용가능한 과제여야 한다.

뿌리센터는 ▲뿌리기업 에너지 진단 보조사업 ▲뿌리기술 전문기업 육성 사업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뿌리기업 에너지 진단 보조사업, 사업비 90% 지원

에너지 사용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너지 진단 보조사업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 2000toe 미만 기업이 대상이며, 선정된 10여개 기업은 정부 출연금 90%를 지원받는다.

뿌리센터 등은 이들 기업에 대해 공정 전문가와 에너지 진단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통해 뿌리산업의 특화진단을 실시해 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을 찾는다.

뿌리센터는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전문 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시로 정한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연간 매출애 가운데 뿌리기술을 이용한 매출이 50%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뿌리센터는 신청 기업의 기술 역량과 경영 역량을 평가해 140점(200점 만점) 이상 기업을 지원한다.

뿌리센터는 뿌리 기업의 ▲공정기술 개발사업 ▲자동화·첨단화 지원 사업도 강화한다.

공정기술 개발사업은 뿌리기술 전문기업이 대상이고, 자동화와 첨단화 사업은 중소 뿌리기업을 위한 것이다. 공정기술 개발사업의 경우 개발기간 최대 1년 이내에 최대 1억원(정부 출연금 75% 이내)을 지원한다. 자동화·첨단화 지원 사업 대상 기업에는 사업 기간 8개월 동안 최대 1억원(공정 자동화)과 2억원(공장 스마트화)를 각각 투입하고, 정부 출연금은 50%다.

뿌리센터는 뿌리산업의 히든 챔피언들이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부산 컨테이너항 전경.

세계 시장에서 기술적, 경제적 가치가 높은 뿌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공정 개선을 위한 이들 사업으로 관련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는 게 뿌리센터 설명이다.

이상목 소장은 “뿌리센터는 기존 제품의 성능, 생산성, 부가가치를 높여 뿌리 기업당 부가가치 3억원 창출을 돕는다”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공장 스마트화와 공정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뿌리센터는 뿌리산업의 히든 챔피언들이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뿌리기업(2만6840사) 가운데 51.8%(1만9909사)가 수도권에 위치했으며, 이어 경남 22.4%(6007사), 경북 13.5%(3626사), 충청 6.3%(1680사) 전라 5.7%(1533사), 강원 0.3%(82사), 제주 0%(9사)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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