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용접 등 뿌리기술에 SW 접목

경남도, 용접 등 뿌리기술에 SW 접목

  • 뿌리산업
  • 승인 2016.10.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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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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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7억원 투입, 3개 과제 수행
완료 시 뿌리업종 현장 환경 개선

경상남도가 용접 등의 뿌리기술에 소프트웨어(SW)를 융합해 작업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으로 뿌리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과 SW를 융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3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행될 과제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품질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마찰용접기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기반의 SW 융합 롤투롤 합지기 생산 공정 및 통합 제어 플랫폼 개발 △선박 안벽의장 공정 관리시스템 개발 등이다.

경남TP는 ‘스마트 마찰용접기와 전용 앱 개발’ 과제를 완료하면 기존 마찰 용접의 정밀도를 높이고 사후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과 용접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찰 용접 / 사진: 뿌리뉴스 DB

사람과기술, 승창에프더블유, 애니토이가 이 과제 수행에 참여한다.

‘CPS 기반 롤투롤 합지기 생산 공정과 통합 제어 플랫폼’을 노동집약형 골판지 포장 현장에 적용할 경우 실시간 오류를 감지해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인 씨엔에스와 오에스랩은 각각 생산 공정 및 적용 SW 개발, 다중 센서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안벽의장 공정관리 시스템 개발’은 건조 중인 선박에서 이뤄지는 도장, 연마 등 각종 작업을 온·오프라인으로 통합 연계해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과제이다. 이는 경남도와 전남도가 참여하는 초광역 과제로 경남TP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MIK21, 인하CNT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창석 경남TP ICT진흥센터장은 “3개 과제는 지역 산업 가운데에서도 뿌리산업의 열악한 현장 작업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과제를 성공리에 완료하면 지역 중소 제조업의 현장 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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