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츨 4백억원 금형 업체…장기화된 경기침체 탓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우량 금형 업체가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매출액 350억원 규모의 한 금형 업체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국산 완성차 업체와 가전업체의 1차 협력업체인 사출 금형 제조업체로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 최신 설비 등을 보유해 고품질,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현재 이 회사는 자동차와 생활가전용 사출 매출 비중이 50대 50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했으며 사출과 금형 사업을 모두 갖춰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적극적인 해외영업으로 지난해 수출 비중이 매출액의 30%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희망 매각가는 150억원 수준.
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화 된 경기 침체로 연관 산업 수요가 부진, 우량 뿌리기업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