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회복은 언제?
9월 광공업 생산 전년比 2%↓

뿌리산업 회복은 언제?
9월 광공업 생산 전년比 2%↓

  • 뿌리산업
  • 승인 2016.11.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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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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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통신방송장비 등 감소…10월 긍정·부정 요인 공존

최근 국내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뿌리업계 업황도 장담할 수 없다.

10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9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기타운송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자동차와 전자부품 등이 늘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다만, 9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2%가 줄었다.

뿌리산업의 업황을 장담할 수 없다. 9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통신·방송장비, 영상·음향기기 등의 생산이 급감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 줄었고, 현재도 긍정 요인과 부정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서다. 국산차 업체의 조립 라인. 정수남 기자

전월대비로는 자동차(5.7%), 전자부품(4.6%), 기계장비(4.6%) 등이 상승했으나, 반도체(6.2%), 기타운송장비(4.2%), 화학제품(1.4%) 등의 생산은 줄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반도체(2.8%)와 1차금속(2.7%), 석유정제(4.1%) 등의 생산이 상승했고, 자동차(14.3%), 통신·방송장비(21.1%), 영상·음향기기(28.8%) 등의 생산은 하락했다.

9월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출하는 0.9%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를 출하비율로 나눈 9월 재고율은 전월대비 3% 하락한 117.7%였다.

품목별 재고는 전월대비로 1차 금속이 3.4%, 전기장비가 5%, 식료품이 3.8%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24.9%), 화학제품(2.2%), 기계장비(2%) 등의 재고율은 줄었다.

출하는 전월대비로 자동차(6.2%), 전자부품(5.1%), 기계장비(5.0%) 등이 늘었고, 반도체(2.4%), 기타운송장비(4.9%), 1차금속(1.7%) 등아 하락했다.

9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4%로 전월대비 1.2%포인트 뛰었다.

국내 산업의 생산현황 추이(단위 %). 통계청 제공

기재부 경제분석과 관계자는 “10월 광공업 생산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파업 종료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면서도 “수출 부진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노트7 단종 등 하방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단조업체 한 관계자는 “뿌리산업이 호황인 적은 없었다”면서 “뿌리기업은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년 동월보다 9월 취업자(2,653만명)는 26만7,000만명이, 고용률(15~64세)은 66.4%로 0.3%포인드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취업자가 이 같은 증가를 주도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사리지고 석유류 하락폭 축소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1.3%, 전월보다 0.1%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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