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태경중공업과 마이텍(이상 조선기자재), 유시스(엔지니어링), 현대티엠씨(기계)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중반 기업활력법 시행 이후 산업 재편을 승인받은 기업은 28사로 늘게됐다.
이번 승인 기업 가운데 서비스업종인 유시스는 앞으로 무인항공기, 스마트공장 등 첨단 고부가가치 유망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추진한다.
태경중공업 역시 핵융합실험로, 컨테이너검색기 분야로, 마이텍은 발전플랜트용 열교환기로, 현대티엠씨는 전기굴삭기 분야로 진출을 서두른다.
한편, 현재까지 승인된 28개 기업은 중소기업 19개, 중견기업 4개, 대기업 5개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조선·해양플랜트 11개, 철강 5개, 석유화학 3개, 기계 4개, 섬유 1개, 태양광셀 1개, 유통·물류 2개, 엔지니어링 1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