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 사업재편계획 신규 승인 월간 최대

정부, 기업 사업재편계획 신규 승인 월간 최대

  • 정부정책
  • 승인 2017.08.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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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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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6개사 사업재편계획 신규 승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31일 제12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카젠(자동차정비), 종로의료기(의료기기도·소매), 삼강앰엔티(조선기자재), 신산테크(조선기자재), 가온전선(전선), AT세미콘(반도체) 등 6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로 승인했으며, 이에 현재 누적 승인기업은 총 46개사로 늘어났다.

이번 6개사 승인은 월간 최대 실적으로,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2월과 5월 총 3차례 5개 기업을 승인한 바 있으나 6개 기업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다양한 업종(서비스 업종 2개 포함)의 기업이 승인을 받았다. ‘카젠’은 자동차 정비업에서, ‘종로의료기’는 의료기기도소매업에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첫 기업 사례로, 이들 두 기업은 쌓아온 업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6개사에 대·중견·중소기업이 모두 포함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상반기 승인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이었으나 이번에는 대기업 1개사(가온전선_LS그룹계열), 중견기업 2개사(삼강앰엔티, AT세미콘), 중소기업 3개사를 승인했으며, 특히 중견기업 승인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최근 기업 사업재편계획 신규 승인을 봤을 때, 서비스와 조선기자재 업종의 사업재편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이후, 서비스 업종 기업의 사업재편계획 승인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2개사가 승인받았으며, 조선기자재 업체는 2개사가 승인을 받아, 올해 들어 매월 2건 이상의 승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현재 사업재편계획 승인 추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8월에는 기업활력법 시행 1년이 경과하는 만큼, 그간 운영성과를 검토해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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