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을 찾아서④> 유일유화강관, 여주공장에 ‘新조관기 증설 완료’로 퀀텀점프 시동

<우수기업을 찾아서④> 유일유화강관, 여주공장에 ‘新조관기 증설 완료’로 퀀텀점프 시동

  • 철강
  • 승인 2018.03.30 07: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新조관기 분당 150m의 라인스피드 보유
여주공장과 진천공장의 상호보완 작용으로 매출 확대
철저한 품질관리 및 납기로 고객만족↑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유일유화강관(회장 유재소)이 신규 조관기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신규 조관기는 분당 150m의 라인스피드를 자랑하는 조관기로 외경 3인치, 두께 5mm, 최대 생산길이 13m, 최대 연간생산능력 4만톤의 스펙을 갖고 있다. 절단방식도 Cold SAW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과 절단성까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이번 유일유화강관 여주공장의 설비 증설 작업은 유동현 대표와 유성현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설치부터 시험 생산까지 참여했다.
 

▲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유일강관 공장동 전경

  유일유화강관 유성현 이사는 “지난 1월 8일 여주공장의 기존 조관 설비 해체작업을 시작으로 2월 설비 증설을 완료하기까지 정확히 50일의 기간을 필요로 했다”며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여주공장의 전 직원이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고 이번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일유화강관의 신규 조관기는 지난 2월 시운전을 거쳐 현재 정상가동 중에 있다. 해당 조관기는 설비 전문 제작업체인 누리티앤씨와 유일•유화강관이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생산속도에 특화된 설비를 완성시켰다.

  국내 강관 업체 중 분당 최대 150m까지 생산할 수 있는 조관기를 보유한 업체는 흔치 않다. 특히 구조관 업계에서 이러한 설비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투자를 필요로 했다.

  유일유화강관은 신규 설비를 통해 원가절감과 동시에 품질을 확보해 고객 만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기 위해 향후 배관용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 유일강관은 신규 설비를 통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일유화강관의 여주공장은 자동차용 강관 등 특수강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품질부분에서 까다로운 자동차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유일강관은 지속적인 설비 합리화와 일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신규 조관기를 포함해 총 2대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최대 6만톤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진천공장의 경우 농원용강관, 컬러각관, 구조용 강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여주공장과 진천공장의 상호보완 작용을 통해 매출 확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유일유화강관 유동현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제품 생산성을 비롯해 품질을 확보하는데 매진해 나가겠다”며 “책임과 신용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생산을 위한 완벽한 품질 관리와 함께 고객사가 원하는 납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일유화강관은 지난 1980년 유일강관으로 강관 사업을 시작해 1992년 충북 진천에 유화강관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1996년에는 농협중앙회 등록업체로 지정되어 고품질 농원용강관을 고객사에게 납품해왔다. 2000년에는 유일강관의 여주공장을 증설하고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2002년에는 각 계열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칼라각과 도장시설을 가동시켰다. 2007년에는 AZ파이프 생산을 출시하고 농협중앙회 우수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구조용강관, 배관용강관, 농원용강관, C형강, 단관비계로 다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