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 개최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100여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한 가운데 ‘2018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지정된 19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내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도입됐으며 현재 국가별, 품목별 전문성을 보유한 240개사가 중소기업 제품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해 무역협회가 지정한 전문무역상사는 총 236개사로, 전체 실적은 전년비 85.1%, 중소, 중견제품 실적 대행 실적은 39.5% 상승하며 크게 상승했다.
화학 공업 제품 57개사, 기계류 34개사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거론되고 있고, 철강금속제품 역시 26개사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문무역상사의 중소기업 제품 수출대행 실적은 32억5000만 달러이며 혜택을 본 기업 수가 3,000여 개에 달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수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가 풍부한 포스코대우, CJ오쇼핑 등 대기업이 새로 지정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