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조합, 납품단가 협상 ‘일부 타결’
주물조합, 납품단가 협상 ‘일부 타결’
  • 엄재성 기자
  • 승인 2018.04.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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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는 ‘인상’, 자동차는 막바지 ‘금액 조율’, 중장비·조선·공작기계는 ‘협의 중’
주물조합이 일부 품목에서 납품단가 인상을 관철시켰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주물조합 총회에서 진행된  ‘납품단가 정상화 결의대회’ (사진=뿌리뉴스)
주물조합이 일부 품목에서 납품단가 인상을 관철시켰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주물조합 총회에서 진행된 ‘납품단가 정상화 결의대회’ (사진=뿌리뉴스)

국내 주물업계가 그동안 수요처와 지속해 온 납품단가 협상을 통해 일정 부분 합의를 도출했다.

지난 2월 22일 총회를 통해 납품단가 미인상 시 생산중단을 결의했던 주물업계는 그동안 각 분과별로 수요처들과 납품단가 협상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달 4월 16일까지 납품단가 협상기간을 연장키로 한 바 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 권영길 전무는 “전기전자업계는 이미 납품단가를 인상키로 합의하였으며, 자동차업계 또한 단가인상 자체는 합의한 상황”이라며 “현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측이 주물제품의 수요처인 1차 벤더에 이를 통보하였으며, 금액과 관련한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주물조합 측은 한·미 FTA 개정협상이 국내 자동차업계에 다소 불리하게 타결됐다고 판단하여 생산중단을 유보한 바 있다.

권영길 전무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상황이 녹록치 않은데다 자동차산업 분야는 주물업체들이 납품 중인 부품 종류가 워낙 많아 인상 검토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다”며 “완성차업계가 납품단가 인상에 합의하고,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온 만큼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전자나 자동차분야와 달리 조선업, 중장비, 공작기계 분야 등은 아직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길 전무는 “애초 4월 16일을 기점으로 생산중단 등을 고려했지만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타 분야 또한 조합 측이 나서서 납품단가 현실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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