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업계, 금형강 가격 인상에 ‘시름’

금형업계, 금형강 가격 인상에 ‘시름’

  • 뿌리산업
  • 승인 2018.04.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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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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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형강 공급사 방문하여 대책 마련 요청

최근 금형업계 주요 원자재인 금형강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국내외 시장 위축 및 인건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금형업계의 경영부담 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금형강을 공급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3월분부터 금형강 형종에 따라 8.0~11.0% 인상된 가격을 적용키로 하였다.

금형업계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 급변 및 일감 부족 시기에 원자재 인상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주요 금형강 공급사를 방문하여 금형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과 전극봉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지난 2011년 이후 금형강 가격을 지속 인하하여 불가피하게 판매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며 금형업계의 이해를 구했다.

다만, 업계 상황과 중소 금형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Cost Down 활동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금형업계의 우려를 상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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