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아연 입찰, 고려아연 최고 공급 업체 입지 ‘우뚝’

조달청 아연 입찰, 고려아연 최고 공급 업체 입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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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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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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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모두 낙찰…프리미엄 140달러 관세율 0%로 1순위

 

  고려아연이 최근 두 차례 열린 조달청 아연주괴에서 모두 낙찰에 성공하면서 세계적 아연 공급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고려아연은 4월 20일 개찰된 조달청 연(Lead)주괴 500톤 비축입찰에서 톤당 프리미엄 147.5달러에 관세율 0%로 1순위가 됐다.

  이어 STX가 인도산 톤당 프리미엄 167달러에 관세율 0%로 고려아연과 톤당 19.5달러 차이로 2순위가 됐다.

  코마글로벌이 톤당 프리미엄 207달러에 관세율 3%로 3순위를, 프로웰리소시스가 스페인산 톤당 프리미엄 218달러에 관세율 3%로 4순위를 기록했다.

  STX가 프리미엄을 150달러 밑으로 제시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있던 만큼 고려아연이 제시한 톤당 147.5달러 프리미엄이 필승 가격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한 고려아연은 4월 25일 개찰된 조달청 연(Lead)주괴 1,000톤 비축입찰에서 톤당 프리미엄 140달러에 관세율 0%로 1순위가 됐다.

  STX가 불참한 가운데 코마글로벌과 프로웰리소시스가 각각 톤당 프리미엄 199.5달러에 관세율 3%로 2순위를, 스페인산 톤당 프리미엄 204달러에 관세율 3%로 3순위를 차지했다.
 
  고려아연은 4월 20일 입찰 때보다 톤당 7.5달러 낮은 프리미엄을 제시해 강력한 낙찰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STX가 지난 낙찰 프리미엄을 고려해 톤당 몇 달러 더 낮출 경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인도 아연 정광 채굴과 아연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인도산 수입 공급 업체인 STX가 지속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한편 영풍은 4월 3일 개찰된 조달청 연(Lead)주괴 500톤 비축입찰에서 톤당 프리미엄 143달러에 관세율 0%로 1순위가 된 바 있다.

  올해 들어 영풍·고려아연이 입찰에서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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