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신특수강 박성수 상무, ‘2018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수상

(주)영신특수강 박성수 상무, ‘2018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수상

  • 뿌리산업
  • 승인 2018.05.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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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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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발전소용 분쇄용 특수강 주조품 개발 공로 인정받아

(주)영신특수강 박성수 상무가 ‘2018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주)영신특수강 박성수 상무가 ‘2018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국내 대표 특수강 주조업체인 (주)영신특수강의 박성수 상무가 4월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 거문고 C홀에서 열린 ‘2018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전수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수 상무는 소각발전소에 들어가는 분쇄용 특수강 주조품의 개발을 통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끌며 국내 주조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박성수 상무는 이날 수상과 관련하여 “그동안 주조산업이 단순한 주문생산에 머물러 왔던 것이 젊은 인력들이 기피하는 3D업종의 이미지를 고착화시킨 측면이 적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주조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으로 주조산업 또한 최첨단 성장산업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성수 상무는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에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박 상무는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주조산업에 도입한 삼영기계(주)의 한국현 전무와 만나 미팅을 가졌다.

미팅 결과에 대해 박성수 상무는 “삼영기계(주)가 주형 제작 및 시제품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어 150여개 재질의 주조품을 양산 중인 (주)영신특수강과 협력할 경우 상당하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조만간 양사 간에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수상 기념촬영. 사진 맨 왼쪽이 (주)영신특수강 박성수 상무.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수상 기념촬영. 사진 맨 왼쪽이 (주)영신특수강 박성수 상무. (사진=철강금속신문)

그동안 내열강과 초내충격강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주조품을 개발해 온 (주)영신특수강에서는 정부의 연구개발과제 또한 수행 중이다.

박성수 상무는 “현재 정부 과제로 크롬을 50% 이상 함유한 ‘내산화 초내열강’을 개발 중”이라며 “주로 재가열로, 열처리로 등 제강사의 생산설비에 들어가는 소재인데 현재는 일본기업이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지만 개발이 완료되면 수입대체 국산화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산화 초내열강’ 외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함께 ‘워터쿨 그레이트 바’를 개발 중이며, 조만간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된 ‘제4회 국제뿌리산업포럼’에도 참석했던 박성수 상무는 “최근 해군으로부터 주조 관련 기술과 관련한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 국방산업의 경우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고기술 제품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데다 타 분야 진출 시에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며 “그동안 내열강 주물제품과 내충격강 등 발전설비와 산업기계 부품에 주력해 왔는데 향후 국방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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