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R 수출 오퍼價, 톤당 600달러대 버티기

中 HR 수출 오퍼價, 톤당 600달러대 버티기

  • 철강
  • 승인 2018.05.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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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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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600달러 오퍼가격 제시해
지난주와 비교해 큰 변동 없어

  중국 열연강판(HR) 제조업체들의 금주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6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체들의 이번주 HR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600달러(CFR)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본계강철은 톤당 600달러에 오퍼가격을 제시하면서 지난주와 비교해 큰 가격 변동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국 내에서 점차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내수가격도 상승하면서 중국 제조업체들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상승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중국 내에서 일부 감산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생산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내에서 건설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철강재 전체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가격 상승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가격 전망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업체들은 계약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입업체들도 물량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가격이 높아 계약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원/달러 환율도 1,070원대로 이전보다 소폭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들은 5월부터 중국산 수입재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으며 유통시장 내에서도 전체적으로 가격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인상된 가격이 유통시장 내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수입업체들도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중국의 가격이 높다 보니 수입업체들도 계약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약 진행을 위해서는 가격 변동 상황을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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